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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행복이란 멀리 있는게 아니다. 먹고 싶은거 하나면 그만인 것을...2022-04-26 11:54
작성자 Level 10

000 집사네서 모인다.
간만에 공휴일이라 000집사가 쉬는 날이다.
전날에 000집사가 전화가 왔다.
본인은 공장이전관계로 출근을 해야하는데 다른 가정과 모임을 바꾸면 좋겠다고 말이다.
내일은 공휴일인데 00언니는 쉬지 않나요 했더니 그 생각은 못했다고 했다.
메뉴는 콩국수에 골뱅이무침을 하면 좋겠다고 한다.
골뱅이무침은 0집사가 잘한다고 칭찬을 했다. 
나머진 제가 00언니랑 통화하고 알아서 하겠다고 했다.
00집사와 미리 갈려고 했더니 친정에 가있다고 했다. 
오늘은 참석못할 것 같다고 했다. 어차피 간거 엄마랑 좋은 시간 가지라고 했다.
해서 00집사와 미리 갔다.
국수라 시간은 많이 걸리지 않는데 넘 일찍 가는거 아니냐고 00집사가 물었다.
일찍가서 얘기도 듣고 얘기도 하자고 했다.
평소에는 00집사와 할 수 있는시간이 많지 않기에 좀 일찍 서둘렀다.
콩국수 재료는 미리 다 준비해 놓은 상태였다.
자녀문제, 가정문제 등등 도란도란 얘기를 나눴다.
좀 일찍 모이자고 0목자에게 전화를 했다. 7시반쯤에 출발한다고 연락이 왔다.
골뱅이무침 재료는 내가 하고 국수는 00집사가 삶고 수박은 00집사가 잘랐다.
골뱅이무침 양념은 00집사가 담당했다. 20년 손맛을 내가 따라 잡을 순 없었다.
새콤달콤 맛있었다.
일찍 모이자고 해서 다들 오기는 했는데 0집사님이 공장에 볼일이 있다고해서
가는바람에 모이는 시간은 평소와 같게 되었다.
8시반쯤에 식사가 시작되었다.
콩국수도 맛있고 골뱅이무침도 맛있었다.
000집사는 병원에 있는동안 골뱅이소면무침이 넘 먹고 싶었는데 오늘 소원풀었다며 맛있게 드셨다.
행복이란 멀리 있는게 아니다. 먹고 싶은거 하나면 그만인것을...
000집사는 늦게 와서 합류했다.
다과와 함께 찬양, 광고, 말씀을 나눴다.
무시로 기도하자는 내용이였다.
나는 한주간 일때문에 힘들어하는 0목자를 바라보는 마음이 불편했다고 했다.
같은일을 한두번 하는것도 아닌데 매번 할때마다 즐기지 못하는 모습이 안타까웠다고 했다.
000 집사는 유치부총무로 부족하지만 그 가운데에서도 연약한자를 들어 쓰신다는 말씀을 떠올리며 은혜가 되었다고 했다. 하나님께서는 내가 잘하는것보다 못하는것을 하게 하시며 돕는자를 붙혀 주셨다고 했다.
나는 못하지만 그 마음에 중심이 어디에 있는가를 보시며 항상 도와주셨다며 감사하다고 했다.
000집사는 기도를 하면 하나님을 알 수 있고 형통해지고 확신을 갖고 해야한다는 말씀이 은혜가 되었다고 했다.
000집사는 공장을 이전하면서 감사하다고 했다. 필요할때마다 돕는자를 붙혀주셨다고 했다. 그런데 당시에는 못 느꼈는데 지나고나니 다 채워주신것을 알게 되었다고 했다.
앞으로도 기도하고 소망을 가지고 나아가야겠다고 했다.
000집사는 스승의 날을 통해 감사하고 뿌듯했다고 했다.
00성도는 기도와 간구로 하되 용서와 회개를 먼저 하라는 말씀이 생각나 주중에 퇴근후에 교회에 들러 기도함으로 위로를 받게 되었다고 했다.
한주간 하나님과 교제를 많이 하게 되어 마음에 평강을 얻었다고 했다.
000집사는 요즘 바빠서 좋지 않냐고 했더니 늘 꾸준하게 있어야 하는데 몰리때만 몰려서 정신만 없다고 했다. 어차피 일처리하는데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수입부분에서는 바쁜거랑은 상관없다고 했다. 듣고보니 그렇기도 했다. 더워지니 건강관리 잘하라고 했다.
가장들과 주일학교를 위해 기도하고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