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담임목사

PRESBYTERIAN CHURCH

제목이렇게 시작하는 것입니다. 기대만발2022-04-26 11:55
작성자 Level 10

5월의 마지막 목장이 시작되었다.

처음 가졌던 우려와는 달리 우리 목장이 잘 모여주어서 너무 감사하다.

매주 2번 정도의 모임을 갔는 것 같다.

오늘의 목장의 메뉴는 김치찌개와 등심구이였다.

저녁을 먹고 나서 일주일의 삶을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그런데 다른 때와는 묘한 분위기가 흐른다.

이유는 이틀 전에 000 목원이 곱창을 사왔다고 야식을 먹으러 오라고하여 수요예배를 마치고 갔다근데 000 목원이 보이지 않았다.

회사의 회식이 있는데 연락이 안된다는 것이다그의 아내는 걱정과 화가 동시에 드는 것처럼 보였다.

000 목원은 술이 먹으면 자는 버릇이 있고 어쩔 땐 버스 종점까지 가기도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나는 맘속으로 기도하였다별 탈없이 오기를.....

그 모임이 끝날 때까지 목원들이 돌아가며 전화를 해 보았지만 연락이 되지않았다.

결국 그렇게 헤어진 후 갖는 모임이라 분위기가 좀 묘했다.^^

그날 회식자리에서 잠이 들어 연락을 못했고 잠들었다가 깨어서 들어왔다고....

000 목원은 000에 팀장이다직장생활을 해 본 사람은 알지만 지금 000 목원의 입장은 정말 힘들 시기이다앞으로도 가기도 그렇다고 후퇴하기도 정말 진퇴양난의 입장이다.

그 마음의 힘듬을 알기에 그의 축 쳐진 어깨가 안쓰러웠다너무 피곤해 보여 집에 있는 안마기로 잠시지만 안마를 해 주었다시원함을 느끼는 그의 얼굴과 고맙다는 말을 하는 것에 어서 빨리 주님을 온저히 영접하고 힘든 삶의 무게를 주님께 의지하는 날이 빨리 오길기도했다.

사람이 잠시 해주는 안마에도 시원함을 느끼는데 주님이 참사랑으로 해주는 안마를 받으면 얼마나 편안하고 행복한지 속히 알기를 기도한다.

또한 감사한 것은 000 목원이 우리 교회에서 진행한 은사축제 비디오를 울 목워식구들에게 보여주었다그랬더니 담부턴 그런 목장별로 행사를 할 때 적극 참여하겠다고 약속하여 주었다얼마나 감사한지......

그리고 이번 주 주일 축구모임에 참석을 하겠다고 하였다.

지속적으로 축구를 하지고 권유한 것은 그렇게 하면 담배와 술을 끊는데 도움이 될 것 같고 교회 집사님들과 유대도 미리 쌓아놓으면 좋아서 축구를 권유를 하였는데 온다고 하니 넘 기뻣다.

아주 조금은 하나님과 교회에 대한 불신이 없어지고 가랑비에 옷젖듯 변해가는 목원들을 보니 하나님이 한 영혼을 왜 이리 사랑하시는지 알 것 같다.

하나님제가 세상에서 방활할 때도 이런 마음이셨겠네요.

기다려 주셔서 감사합니다그리고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