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담임목사

PRESBYTERIAN CHURCH

제목선교탐방3(2008.11.04)2022-04-26 11:35
작성자 Level 10

미얀마를 다녀 온 후에 피로가 확 몰려왔다.

미얀마에서 태국으로 오는 길에 이민국을 통하였다. 그런데 이민국에서 시간을 지체하는 것이다. 이유인즉은 시간이 지났다고 이민국에서 컴퓨터를 그래서 손으로 모든 작업들을 해야 한다고 하면서 시간이 걸렸다.

 

예전에 태국과 미얀마 국경지대의 호텔에서 점심을 먹은 적이 있었는데 맛있게 먹은 경험이 있었다. 그 때에 호텔비용이 얼마냐고 물었더니 하루 밤에 3~4망원한다는 것이다. (그러면 한 사람당 1만5천원 혹은 2만원) 그래서 오늘은 호텔에서 쉬자고 하였다. 그리고 인근에서 저녁을 먹었다. 하도 배가 보파서 정신없이 저녁을 먹었다. (요리는 닭고기 국물에다 먹었나(?)) 그런데 선교사님 왈 이왕이 여기에서 잠을 잘 것 같으면 야시장을 가야 한다고 해서 식당을 나와 야시장에 갔다. (야시장은 낮에는 보석상이 즐비한 곳인데 저녁에는 길거리에 먹거리 시장이다) 처음에 먹은 것은 길거리에서 밀가루에 꿀같은 것은 섞어서 만든 호떡 같은 것이었다. 그리고 돼지 귀, 돼지 목덜미, 다음에는 삽겹살 솔직히는 먹고 싶지 않았다, 위생도 그렇고 하여튼 미얀마를 갔다온 후유증으로 저녁을 잔뜩 먹어서 그런지 입맛이 당기지 않았지만 김수열 집사님과 최형섭 집사님의 먹성에 그냥 먹게 되었다. 그런데 먹고 나니 그런데로 맛은 있었다. 다음에 올 기회가 있다면 저녁을 이곳에서 해도 괜찮을 것 같았다.

 

태국에 왔으니 맛사지도 받아야 한다고 해서 예전에는 맛사지 전문점으로 가거 받았는데 여기에서는 그런 곳이 없었던지 길거리에 발맛사지를 받았다.(솔직히는 돈 때문에 걱정이 되었다. 3박5일동안 쓸 돈을 하루에 다 쓴 것 같았다. 그래도 교회에서, 성도들이 저에게 준 여유 경비가 있었기에 이곳까지 와서 태국 문화도 경험하는 것이 필요할 것 같아서 길거리에서 발 맛사지를 받았다.

 

그리고 호텔에서 와서 잠을 청했다.

 

새벽에 일어나서 호텔에서 주는 식사를 하고 트라이 앵글로 출발 교회와 태권도 도장을 돌아보고 교회에 전사님을 통해서 헌금을 하고  라오스에 배을 타고 건너가서 미니 쇼핑을 했다. 쇼핑이라고 해 보았자 뱀술과 조잡한 물건들(1개에 800바트 짜를 2개에 1000바트를 살 정도이니 사도 찜찜했다. 깍아도 찜찜.. 이것이 사회주의 모습이었다. 미국에서는 물건을 사도 가격표를 보고 계산을 할 때는 세금을 또 내야 한다. 그래도 기분이 좋다. 그런데 이곳에서는 상식적으로 깍아도 기분이 나쁘다.)

그리고 팔마 교회로 향했다.

팔마 교회는 선교사님께서 처음으로 산족에 전도하러 가서 개척한 교회라고 하신다.

산에 올라가는데 영화 미션에 나오는 그 모습을 여기에서 보았다.

진짜 아름다운 교회(아름다움은 그냥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듯이 그곳에 올라가는 길이 어찌나 위험한지 선교사님은 그곳에서 4번에나 굴러 떨어질뻔도 하고 꿀러 떨어지고도 하였다고 하신다. 우리도 약간의 그 기분을 느낄 수있었다. 길이 미끄러워서 집사님들이 차에서 내려서 차를 밀어야 했다. ), 산꼭대기에 지어진 교회 그곳에 아쉬움이 있다면 좋이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가 그 좋을 헌물하기로 하였다.

그곳에서 교회를 돌아보고 점심 식사를 하는데 돼지고기(기름기 쫘악 뺀 고기, 그 맛이 어찌나 담백한지 앉아서 계속 그 고기를 먹게 되어서 절제를 하기 위해서는 그 자리를 떠나야 할 정도였다.) 

내려 오는 길에 갈 때와 마찬가지로 또 길이 좋지 않아서 집사님들이 차에서 내려서 밀어야 했다. 그런데 그것도 마음대로 되지 않자 미리 팔마 교회 교인들이 뒤를 쫓아와서 도왔다. 그것도 역부족이어서 결국은 차에 체인을 채워야 했다. 그리고 그곳을 힘들어 벗어나고 결국은 산에서 내려 와서는 길가 옆에 있는 냇가로 가서 몸(?)과 옷을 빨아야 했다(진흙탕이라서 잘 지어지지 않았다.). 결국은 차를 세차장에 맡겨야 할 정도였다.(이런 곳을 선교사님께서는 차도 없이 복음을 위해서 다녔다는 말을 듣는 순간에 선교사님의 수고를 조금이라도 알 수 있었다. 복음을 위한 수고, 열매, 영광)

또 지쳤다.(짧은 시간 동안 선교지를 돌아보는 것이 이렇게 힘든 일일줄이야.. 우리는 선교지 탐방이지만 선교사님의 고난은 어땠을까?...) 선교사님께서 우리를 보시고 안타까워하시면서 온천으로 우리를 데리고 가셨다. 온전은 한국가 다르다. 한 방에 한명 혹은 두명씩 들어가서 온천수 수도꼭지를 틀어서 온천수를 받아서 온천을 한다.

온천을 마치고 매짠 공동체에 들어와서 저녁 식사를 하고 선교사님의 보석학 강의를 들으면서 또 다시 도전을 받는다.

보석이 되는 과정, 버닝(태움) -> 커팅(잘리움) -> 세팅(연합)

나의 믿음은 어디까지 왔을까?

최형섭 : 목사님의 선교지탐방을 읽은뒤 정도연 선교사님의 보석학 강의가 다시한번 생각납니다.
나는 지금 어느과정에 있을까? 생각해봅니다.
(11.19 0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