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담임목사

PRESBYTERIAN CHURCH

제목이것이 목장이다2022-04-26 11:46
작성자 Level 10

* 함께 한 식구 : 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 어른 11명
                        00,00,00,00 어린이 4

* 기도내용
- 000 : 하이마트 2월 재계약, 일할때 돕는자를 붙혀 주시길
                사업장을 통해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드리게
- 000 : 차량인수, 물질의 풍성함, 믿음회복
- 000 : 학교급식소 취업(2월), 현구건강(천식)
- 000 : 00(고3) 집중력,시간,체력관리, 예배집중
           00 예배집중, 학업충실
- 000 : 영육간의 강건함, 마음에 평강
- 000 : 수요예배 참석할 수 있는 여건과 환경
- 000 : 교문리가게 좋은사람에게 임대되도록
- 000 : 000 구내식당오픈(2/18) 일 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시도록
- 000 : 돕는자를 붙혀 주시고 일이 계속 연결되게 내 뜻이 아니라 하니님뜻에 따라


000,000집사네서 모인다.
메뉴는 카레라고 한다. 그전에 카레하게 되면 목사님께 드려도 되냐고 물어본적이 있다.
당연하다고 했다. 사모님도 좋아하신다고 했다.
오늘은 꼭 드릴 모양이다. 주소를 알려주었다. 모임전에 따끈한 카레가 배달되었다.
여전히 들통으로 한가득 카레가 끓여져 있었다. 한달에 한번 꼴로 먹는샘이다.
어쩜 그 맛은 변함이 없는지...
들려지는 얘기론 대충이 아니라 레시피의 정량대로 한다는 것이다.
0성도는 매번 여기서 할때마다 감사하게도 먼저와서 도와주고 있었다.
000권찰만 빼고 다 모였다.
오는 차편이 마땅치 않은 관계로 0권찰은 0집사와 0집사네를 주차장까지만 데려다 주고 갔다고 한다. 여기까지 왔으면 올라오지 그냥 갔냐고 했더니 길집사는 그래도 데려다 주고간 것만으로도 감사하다고 했다. 차근차근 기다리는 그마음이 예쁘다.
예전과는 사뭇 달라졌다. 새해들더니 완전 정신 차렸다. 0권찰의 못난 행동도 다 받아주는 마음의 너그러움까지 생겼다. 
한편으로는 권찰이 그런 아내를 지켜보는 것일 수도 있다. 
0집사를 통해 다시 0권찰이 충만한 상태로 돌아오기를 손 꼽아 기다린다.
오늘은 카레에 비해 쬐금 밥이 모자라 좀 아쉬운 듯 했다.
그치만 항상 밥상에는 다른 무언가로 풍성하다. 과일, 빵 등등...
찬양을 하고 광고를 하고 말씀을 나눴다.
오늘 0집사가 말씀섬김이로 첫선을 보이는 날이다.
조금은 긴장한 얼굴빛으로 본인이 준비한 말씀을 하나하나 읽어 나갔다.
그 은혜가 새로웠다. 정말 어린아이처럼 또박또박 말하는데 귀에 쏙쏙 들어왔다.
기교라는 것은 볼 수 없고 순수 그 자체였다.
말씀이 끝나고 모두가 박수로 격려했다.
오기전에 집에서 아이들앞에서도 연습을 했다고 한다. 얘기만 들어도 기특하다.
예전에 내생각이 났다. 모임가기전에 몇번을 읽어보고 준비했었다.
기도와 심방받는것에 대해 나눔이 이뤄졌다.
0목자는 이번 심방을 통해 깨달은 것이 있다고 했다.
심방대원들에게 선물 준비하는 것을 좀 못마땅하게 생각했었는데 함께 심방을 돌고 나니 비록 작은선물이지만 우리가 해야되는 것이 당연한거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아무리 목사님이고 장로님이고 권사님이고 안수집사님이라고 해도 우리를 위해 모든 스케쥴을 비우고 새벽부터 가정마다 축복을 해주시는데 내가 어리석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며 고백을 했다.
000집사는 회사에서 하루일정이 너무 바빴다고 했다. 해서 목장시간을 맞출수 없으면 하는 불안한 마음도 있었다고 했다. 그건 내 생각이였다고 했다. 제 시간에 맞추게 되어 감사하다고 했다. 작은것에서부터 감사해야함을 다시 깨닫고 한주간은 반성의 시간을 가졌다고 했다.
000집사는 말씀섬김이 준비로 새벽에 잠도 설치고 차편때문에 걱정했지만 다행히 0권찰이 태워졌다고 했다. 0집사가 하는일에 늘 관심을 갖고 있다고 했다.
000집사는 한달전에 미용실에서 파머를 했는데 손질이 잘 안되어서 욱하는 마음을 다시 미용실을 찾아갔다고 한다. 생각같았으면 한바탕해 주고 싶은 마음이 있었지만 막상 머리를 한 직원을 만나니 내가 이러면 안되지 하나님의 자녀로 하는 생각에 그냥 꾹 참았다고 했다. 원장도 와서 미안하다고 하고 이런저런 얘기끝에 알고보니 원장도 교회를 다닌다로 했다. 이래저래 참기를 잘했다고 그바람에 새로 머리하는 값은 반값에 했다고 한다.
000성도는 정말 예수님을 맞는 기분으로 심방받게 되어 감사하다고 했다. 준비하는 과정에 뚜껑있는 컵을 사기 위해 몇 군데를 찾아 다니고 평소에 쓰던 상이 아니라 안쓰던 새것으로 준비하고 이런 준비과정이 은혜였다고 했다.
막상 심방당일날에는 생각했던대로 잘 되진 않았지만 그래도 감사하다고 했다.
또 병원에서 한살된 아기의 혈관을 찾는데 다른 간호사들이 못해서 본인이 하게 되었는데 몇번의 시도끝에 정말 간절히 하나님께 순간기도를 하고 혈관을 찾았다고 한다.
그리고 이단의 교수한테는 더이상 문자보내지 말라고 단호하게 거절문자를 보냈다고 했다. 이제는 내 마음이 흔들리지 않는다고 했다.
꿈에 이단의 그 교수가 혼자 버스를 타고 가는 꿈도 꿨다고 했다.
000성도는 본인이 이자리에 있는 것 자체가 감사하다고 했다. 어찌나 겸손한지요...
0목자는 000성도를 통해 많은 것을 깨닫고 되돌아보면서 변하게 된다고 했다.
000집사는 심방받기전에 모든 가족이 함께 새벽기도를 드리게 되어 감사하다고 했다.
다른때보다 000집사와 함께 하게 되어 뜻 깊은 시간이였다고 했다.
000집사는 몸이 좋지 않은데도 불구하구 투정부리고 짜증내도 다 받아주는 000집사에게 감사하다고 했다.
000집사는 급성 축농증,급성중이염에도 불구하고 유치부 심방을 잘 마치게 하심에 감사하다고 했다. 심방을 통해 그전에 뜸하게 나오던 집사님댁도 방문해서 다시 잘 나오겠다는 고백도 듣고 유치부아이들도 더 많이 늘어서 또한 감사하다고 했다. 그가운데 더 자주 연락하지 못하고 챙기지 못해서 미안한 마음도 들었다고 했다.
교회사역 얘기가 나오다가 밥문제가 거론 되었다.
아내들이 집도 안치우고 교회간다고 하면 어떤 남편들이 좋아하겠냐고 말이다.
맞는 말이다. 나역시도 제대로 못하고 다닐때가 일수이기 때문이다.
주의 일을 한다면 누구보다도 부지런해야 됨을 절실히 느낀다.
아무리 믿는 남편이지만 그부분을 이해시키는 것은 별개의 문제이다.
담주에 있을 00목장에 대해 잠시 나누고 마무리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