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담임목사

PRESBYTERIAN CHURCH

제목한해를 시작하면서(2009.01.02)2022-04-26 11:35
작성자 Level 10

송구영신 예배를 드리고 청년들과 함께 금식기도원에 올라갔다.

가는 중에 핸드폰에 메일이 왔다. "목사님 말씀이 참으로 좋습니다. 이제 기도원에 올라갑니다." 권사님의 격려의 글이었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기도원에 올라갔다. 시간은 약 새벽 2시쯤이 된 것다.

청년들과 부장님께서 먼저 와 계셨다. 대충 자리를 정하고 장의자에 하나씩 새우잠을 잤다.

새벽 4시쯤 일어나서 새벽예배를 드렸는데 꿈인지 생시인지 알수 없는 상황에서 새벽예배를 드리고 그대로 누워 버렸다. 그리고 비몽사몽간에 기도하면서 잠에 들었다.

순간 벌떡 일어나서 교회를 위해서, 기도하는데 몸이 말을 듣지 않는다 그래서 의자에 머리를 기대고 기도하는데 이동규 부장님께서 "목사님!"하는 소리에 벌떡 일어났다. 동창이 밝았다. 청년들과 함께 4,000원짜리 식사를 하고 계획한 것 같이 등산을 하였다. 원래 계획은 3시간 30분 걸리는 정상을 등정하기로 하였는데 11시 예배가 있어서 2시간 정도 등산을 하고 돌아와서 11시 예배에 참석을 하였다.

예배에 참석하면서 믿음의 큰 어른으로부터 말씀을 들었다.

"중직자들 100명과 함께 금식기도하러 올라왔다고 말씀하신다."

 

역시 목회의 대가는 다르구나

말씀에 은혜가 쏟아졌다.

 

이제 예배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데 "와!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모이다니.."

주차장은 꽉 찼고, 들어오는 입구의 논밭에도 꽉들어 찼고, 큰 길 옆에도 꽉 들어찼다.

 

하나님께서 이 땅에 축복하시지 않으면 하나님께서는 살아계신 분이 아니라는 사실을 다시한번 확인하는 순간이었다.

지구본을 보면 대한민국의 존재는, 남한의 존재는 손톱만한 존재인데 세계 12위의 강국이라니...

이해가 되지 않는다. 정치를 잘하는 것도 아니고, 지하에서 석유가 나오는 땅도 아니고 어디를 보더라도 잘 살 수 있는 조건이 되어 있지 않는데... 이렇게 잘 사는 나라가 되었다는 것은 이유가 무엇일까?

바로 기도원이 답이다.

 

우리 교회 성도는 지금쯤 어디에 있을까? 무엇을 할까?

모두 의미있는 시간을 보낼 것이라고 생각한다. 더 좋은 의미있는 시간은 무엇일까?

 

맑은샘교회 성도들도 내년에는 기도원에서 하루를 보내는 프로그램을 갖아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요일 4:4) 자녀들아 너희는 하나님께 속하였고 또 저희를 이기었나니 이는 너희 안에 계신 이가 세상에 있는 이보다 크심이라

 

모든 성도들이 올해는 크신 주님으로부터 상받고 승리하는 한해가 되기를 소원한다.

 

서기헌 : 목사님의 하나님을 향한 열정을 닮아가려고 합니다. 그저 붙어만 있어도 얼렁뚱땅 뒤돌아보면 저만치 가있을거 같습니다. 하지만 붙어있는게 아니라 뛰어넘으려고 노력해야 겠다고 다짐해봅니다. 늘 거룩한 도전을 주시는 목사님께 감사드립니다. 할렐루야!! (01.03 15: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