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담임목사

PRESBYTERIAN CHURCH

제목기도원을 잘 다녀왔습니다.(2008.11.21)2022-04-26 11:35
작성자 Level 10

월요일은 지난 주에 새벽부터 장례 예배를 드리는 것 때문에 감기가 와서 주일에 컨디션이 아주 좋지 않았는데 주일 저녁 축제에 하두 많이 웃었더니 더 몸이 좋아지지 않아서 새벽 예배를 마치고 목장 교사들을 훈련 시키고 김삼례 집사님을 통해서 소개받은 병원에 가서 감기 주사를 맞고 약을 제조해서 먹고 아나톨레(돋는해)  20주년 기념행사에 축사 아닌 격려사를 하고 저녁에 돌아왔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갑자가 날씨가 추워진다는 말을 방송을 통해서 듣고 감나무의 열매가 걱정(?)이 되었습니다.

얼면 맛이 없어 질텐데. 아까운 것들(!)

정헌치 집사님과 협작으로 감을 모두 땄습니다.

그 맛은 어느 감보다 맛이 있었습니다.(그 감들은 나누어 먹었슴)

그리고 저는 기도원에 올라갔습니다.

도착하니 8시 30분쯤이 되었구요

 

목회자 기도실에 들어갔습니다. 벌써 그곳의 방(5인실)인데 4분이 오셔서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저는 잠깐 기도하고 세면을 하고 내일부터 해야 할 일들과 기도 계획을 세우고 잠자리에들었습니다.

 

화요일부터 새벽예배를 시작으로 기도가 시작되었고, 2009년도 계획을 짜고, 기도하고, 말씀을 듣고, 몇권의 책을 읽으면서 오랫만에 주님께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지내던 어느날 멜이 와 있어서 한참 후에 열어 보니 첫눈이 왔다는 소식을 왔습니다. 그러나 방에서 기도하고 성경읽고, 책보고, 계획를 세우고 나서 밖에 나왔더니 밖은 벌써 어두워서 첫눈을 제대로 맛보지도 못하고 발로 밟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조금 일찍 밖에 나왔더라면 그 눈을 맞으면서 첫눈의 느낌을 얻을 수 있었을...

 

하여튼 기도원에 잘 다녀왔습니다.

 

내년에는 전도에 새벽부터 집중할 계획입니다.

 

이것이 주님을 기쁘게 해 드리는 일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2009년도에는 어찌하든지 주님을 기쁘게 해드리고 소원을 풀어 드리는 교회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뒤에서 기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