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담임목사

PRESBYTERIAN CHURCH

제목목자 목년 수련회를 다녀와서(2010.08.20)2022-04-26 11:41
작성자 Level 10

8월 13~14일 동안 목자 목녀 수련회를 다녀왔다.

인원은 43명

13일 아침 6시 30분에 모두 모였다.

25인승,  섬김의 왕자인 김태진 장로님께서 운전하시는  스타렉스, 새벽을 깨워서 기도하시는 이동규 안수집사님의 짐차, 그리고 투산

수련회 준비 위원들이 준비한 물품들을 차에 싣고 기도후에 출발하였다.

양지리, 사능, 서울춘천간 고속도로, 홍천, 인제, 원통, 한계령 드디어 오색약수 설악온천장, 최형섭 집사님께서 알려주신 해수욕장 그리고 다시 오색약수의 설악온천장

 

가는 길에 비가 쏟아지기 시작한다.

이미 일기 예보를 통해서 소식을 미리 들었지만 목사인 나는 목자와 목녀들에게 기도를 요청했었다.

"맑은 날씨를 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하세요"

그런데 이게 왠 일인가?

우리의 기도와는 달리 비는 계속해서 주룩 주룩....

 

아침을 휴게소에서 대충(?) 그러나 진짜 맛있게 먹었다.

간 밤에 강송죽 권사님께서 김밥을 만드시고, 샌드위치를 만드시고, 대단 그 자체였다.

정말 감사했다. 믿음의 후배들에게 섬김의 본을 보이신 것은 어떻게 말로다 표현을 하랴

강송죽 권사님 참으로 감사합니다.~~~~~

 

다시 출발, 비는 억수같이 쏟아진다.

최경숙 권사님 왈 "목사님 우리 교회는 꼭 무슨 일을 할려면 비가 옵니다. 그런데 결정적일 때에는 비가 오지 않으니까 또 기대하시지요!" "아멘" 그런데 비가 더 온다. 괜히 아멘을 했나(?)

 

설악산의 한계령을 넘어가는데 이게 왠 일인가? 비가 더 쏟아지니...

그 때에 주환이 엄마가 생각이 나서 전화를 했다. (휴가차 고향에 와 있는 새로운 식구 주환이 엄마)

"여기 한계령인데 비가 억수로 온다. 그곳은 비가 오나 안오나?

"목사님! 반갑습니다. 이곳 강릉은 비가 오지 않습니다."

"비가 올 때에 해수욕하면 더 좋~아~요~(강원도 사투리)"

고민 끝이 비가 오지만 해수욕장으로 갔다.

그런데 진짜 이것이 왠일일가? 비가 오지 않는다.

바닷물에서 신나게 물놀이(우리 성도들은 내가 얼마나 물을 좋아하는지 알것임)

모두가(아니 몇명의 여성들만 빼 놓고 현희 목녀, 경선, 또 있었는데 미안(?) 박종길 목자, 이상근 목동...) 

강송죽 권사님의 수영 솜씨에  모두가 감탄!(매년 그 솜씨를 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 

배 나온 몇명의 목자들의 모습이 진짜 멋쟁이들(?)

이동규 목자는 몇개의 안경을 바다에서 주었다. 민관이 안경, 준혁이 안경 또 몇개의 안경

아이들을 보며서 신나는 물놀이를 즐겼다.

 

점심을 라면과 감자, 옥수수로 먹고 쉼을 얻었다.

3시경에 숙소로 출발

 

모두 온천장에서 온천과 쉼을 얻은 후에 목자들이 저녁을 준비했다.

이상근, 박명철, 김수열, 최규완, 박종길, 정광섭, 이동규, 김태진, 임재룡

모든 남자들이  고기를 굽고, 생선을 굽고, 반찬을 나르고, 밥을 퍼서 나르고

진짜 멋진 사나이들이었다.

 

목녀들은 오랫만에 휴식 아닌 휴식으로 대접을 받은 것 같다.(그렇지요!)

만찬을 마치고 나서 쉼을 얻고

 

7시에 리더쉽에 대한 강의와 교회 비젼 나누기를 하였다.

이동규, 김수열, 박종길의 기타 하모니는 천상의 하보니 였다.

10시에 취침

 

14일 아침 6시

찬양과 규티 겸 리더쉽 강의 마무리

 

7시에 곰취 식당에서 식사

마침 귀한 성도의 섬김으로 아침 식사를 매식했다. 진짜 좋았다.  한분의 섬김으로 인하여 43명의 대식구들이 멋진 식사를 할 수 있었다.

 

우리 속에 이런 섬김이 넘쳐나기를 소원한다.

(이후 편은 다음에...)

 

 

 

아쉬움은 다같이 못간 목자와 목녀들이 있었다는 것이다.

박종길 : 섬김으로 과시하지 않으신 모든 목자.목녀님들과 함께한 수련회.. 너무 행복했읍니다. (08.21 08:58) 
이정원 : 수련회 기간동안의 일정을 회상하면 미소가 절로 나옵니다 행복한시간이었습니다. (08.21 09: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