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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BYTERIAN CHURCH

제목2010년를 기대하며(2009.12.12)2022-04-26 11:39
작성자 Level 10

2009년 12월 6일 맑은샘교회 주일 낮 설교

제목 / 이사야 43장 15-20절

제목 / 새 일


본문의 상황은 이렇습니다.

이사야는 B.C 739년에서 680년까지 유다의 선지자였습니다.

당시의 상황은 북쪽은 앗수르라는 대국과 남쪽은 애굽이라는 대국 이스라엘을 삼키기 위해서 서로 기회를 보고 있는 상황이고 이에 따라서 나라 안에서는 정치적으로 친앗수르파와 친애굽파가 생겨서 서로 당파 싸움에 시달리는 상황입니다. 드디어 북쪽 이스라엘은 앗수르 왕인 살만에셀에게 B.C 722년에 함락을 당하고 맙니다.


그래서 유다 안에서는 우리가 어떻게 할 것인가? 남쪽 애굽에 붙을 것인가? 아니면 아예 북쪽 앗수르에 항복할 것인가? 아니면 무슨 소리냐 우리가 하나님의 백성으로 그렇게 할 수 없다는 생각으로 국력이 내분된 상태입니다.

이 때에 하나님께서 이사야에게 (사 43:19) 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니 이제 나타낼 것이라...

라고 강조하십니다.

그런데 새 일을 행하시기 전에 너희들에게 먼저 일어나야 되는 일이 있는데 그것은 하나님이 누구냐를 기억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어떤 분이십니까?

첫째는 하나님은 천지를 창조하신 분이십니다.

(사 43:15) 나는 여호와 너희의 거룩한 이요 이스라엘의 창조자요 너희의 왕이니라

이스라엘의 창조자요 너희 왕이니라


태초의 모습을 보십시다.

(창 1:2)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 하나님의 영은 수면 위에 운행하시니라

이것이 하나님이 없이 사는 삶의 모습입니다.

첫째, 혼돈입니다.

원래의 뜻은 “사막과 광야 같은 아직 정리 정돈이 되지 않는 상태를 말합니다.”

영적으로 정리가 되지 않으니까 무엇 때문에 살아야 하는지가 불분명합니다.

둘째, 공허입니다.

원래의 뜻은 비어 있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누가 주인이 되느냐 따라서 삶의 질이 바뀌어집니다.

부처가 주인이 되면 돌 앞에서 기도하고 정성을 들이는 것입니다.

부적이 주인이 되면 종이 쪽지 한 장에다가 생명을 거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북어에 생명을 걸고 차에다가 북어를 실타래로 묵어서 다니는 사람도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못도 제대로 못치고, 이사도 제대로 가지도 못하고, 꼭 점을 쳐야 합니다. 사주 팔자를 보아야 합니다.

셋째 흑암입니다.

원래의 뜻은 파멸, 죽음, 무지의 뜻입니다.


바로 창조 전의 세상이 이런 세상이었습니다.

이런 세상에 어떤 일이 벌어졌습니까? 빛이 생겼습니다. 질서가 생겼습니다.

어떻게 하였기에 이런 일이 생겼습니까?

(창 1:3) 하나님이 이르시되 빛이 있으라 하시니 빛이 있었고

즉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니까 질서가 잡혔습니다.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말씀으로 천지를 창조하신 분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면 믿어야 되는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 언제 역사하십니까? 말씀을 믿을 때입니다.

믿음의 사람들에게 새 일을 행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한 사람들을 보십시오.

말씀에 따라서 산 사람들입니다.

아브라함의 그 예입니다.

(창 12:4) 이에 아브람이 여호와의 말씀을 따라갔고 롯도 그와 함께 갔으며 아브람이 하란을 떠날 때에 칠십오 세였더라

베드로가 그 예입니다.

(눅 5:5) 시몬이 대답하여 이르되 선생님 우리들이 밤이 새도록 수고하였으되 잡은 것이 없지마는 말씀에 의지하여 내가 그물을 내리리이다 하고

이제 하나님을 알았다면 너희는 이런 삶을 살아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둘째는 이전의 일을 기억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사 43:18) 너희는 이전 일을 기억하지 말며 옛날 일을 생각하지 말라

프랭클린 루스벨트, 윈스턴 처칠 경, 클라라 바턴(미국 간호사로서 1882년 미국 적십자사 창립), 헬렌 켈러, 마하트마 간디, 테레사 수녀, 알버트 슈바이처 박사, 마틴 루터 킹 목사 등을 포함하여 전 세계적으로 위대한 지도자 3백 명을 분석해본 결과 그들 중 25%는 심각한 심리적 장애를 지니고 있었으며 또한 그들 중 50%는 유년 시절에 학대를 받았거나 빈곤한 가정에서 성장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이 세계적인 사람이 될 수 있었던 비결을 조사한 결론이 무엇이냐면 세계적인 지도자들은 자신들에게 어떤 일이 생겼을 때 부정적인 반응보다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닐 루덴스타인의 아버지는 교도소 경비원이었으며, 그의 어머니는 식당에서 파트타임으로 일하는 종업원이었다. 닐 루덴스타인 박사는 바로 하버드 대학의 26대 총장이다. 루덴스타인과 3백 명의 지도자들은 어떤 일을 시작하면서 그 시작 지점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마지막에 어디에 서 있느냐가 더 중요하다는 것을 일찍 깨달은 사람들이다. 

사단은 과거의 일을 기억하게 만듭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광야에서 모두 죽인 이유가 무엇입니까?

이들은 틈만 나면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민 14:4) 이에 서로 말하되 우리가 한 장관을 세우고 애굽으로 돌아가자 하매


주님은 우리에게 정복하고 다스리라고 했습니다.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으라

무엇을 말씀하십니까?

과거에 매여 있지 말라는 것입니다.


베드로가 과거에 매여 있었던 적이 있었지요

(요 21:3) 시몬 베드로가 나는 물고기 잡으러 가노라 하매 그들이 우리도 함께 가겠다 하고 나가서 배에 올랐으나 그 날 밤에 아무 것도 잡지 못하였더니


김필곤 목사님의 시중에 이런 시가 있습니다. “언제나 시작할 땐 빈 마음으로 시작해야 합니다.”

언제나 시작할 땐 새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시작할 때 옛 마음에 묶여 있으면 시작은 시작이 될 수가 없습니다.

언제나 시작할 땐 빈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시작할 때 차 있는 마음으로 시작하면 채울 수 있는 날의 기대는 없어집니다.

언제나 시작할 땐 젊은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시작할 때 늙은 마음으로 시작하면 이미 세월은 시작부터 늙어 있습니다.

언제나 시작할 땐 기쁜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시작할 때 슬픈 마음으로 시작하면 슬픔은 슬픔을 만들어 버립니다.

언제나 시작할 땐 소망의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시작할 때 절망의 마음으로 시작하면 그것은 자신을 절대화하는 교만입니다.


하나님께서 언제든지 아무에게나 새 일을 행하시지 않으십니다.

새 일을 행하시기 전에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것이 있습니다.

첫째는 하나님은 천지를 창조하신 분을 믿으라고 하십니다.

둘째는 이전의 일을 기억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그 때에 하나님께서는 새 일을 행하시는 분이십니다.

우리는 2010년도를 기대하며 기다립니다.


우리 중에 육체 질병으로 마음이 낙심되어 있는 성도

경제의 어려움 때문에 어떻게 하면 나의 인생에 전성기를 맞이할까 하면 때를 기다리는 성도

자녀로 인하여 힘든 시간을 보내는 성도

아니 우리 자녀들도 미래에 대해서 힘든 시간을 보내는 자녀


마치 이사야가 앞날을 내다보면서 앞길이 희망적이지 않을 때에 낙심하고 있는 것처럼 힘들어 하는 성도가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다같이 읽어 봅시다.

(사 43:18~20) 너희는 이전 일을 기억하지 말며 옛날 일을 생각하지 말라 19) 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니 이제 나타낼 것이라 너희가 그것을 알지 못하겠느냐 반드시 내가 광야에 길을 사막에 강을 내리니 20) 장차 들짐승 곧 승냥이와 타조도 나를 존경할 것은 내가 광야에 물을, 사막에 강들을 내어 내 백성, 내가 택한 자에게 마시게 할 것임이라


이 말씀이 우리에게 이루어지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