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담임목사

PRESBYTERIAN CHURCH

제목시작은 미약하지만 나중에 창대하리라2022-04-26 11:49
작성자 Level 10

월요일에 000집사님이 이번주 목장모임은 자기집에서 다과로 준비하겠다고
전화연락을 해 왔다. 
2월 특별 저녁 기도회로 목욜에 모이기로 했다
제주도에 있는 000집사님은 오후8시 비행기라 참석 못한다 했다.
제주에서 택배로 보내준 귤을 챙겨서 000집사님댁으로 갔다.

 내복차림의 00이,00, 00이가 반겨준다.
"왜 사람들이 더 안와요?" 묻는다.
조금 있으면 오시겠지 하면서 자리에 앉았다.

떡과 과일, 빵 , 건강에 좋은 뽕잎차 , 000권찰님이 회사일로 중국출장 갔다 사 왔다는
네모난 애플 파이 한상 가득 차려 졌는데,  더 오는이가 없다.

000집사는 아진이 장염으로 아파서 참석이 어렵다고 한다.
그러던중 000집사님이 과자를 한아름 안고 도착했다.
"왜 혼자냐?"고 물으니 00는 학원에서 돌아오지 않았고 00는 목장가자고 하니
콩나물 라면을 끓이려고 가스에 물을 올린터라 나올 수 없다고 했단다.
퇴근길에 통화 한 모양이다.  혼자 라면 끓이는 00 이야기를 들으니 많이 컸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찬양을 좋아하는 아이들과 가정을 위한 찬양을 하고 
주일 말씀을 떠올려 나눔을 시작하는데,
찬양이 끝나자 아이들은 이내 책 한권씩 들고 각자의 포즈로 독서에 빠져든다.
시력이 좋지 않아 저녁에는 책을 보지 않았으면 하는데도  00이는 괜찮다며
책을 본다. 동생들도 그대로 하는듯.....
"엄마는 안 닮은 것 같은데 누굴 닮은거냐 "며 흐믓해서 농을 건네본다.

목자님은 "00 00의 교회" 신축 공사 견적을 내는데(약16억 공사)
수주 받아서 성전을 멋지게 지어 보고 싶다고 하였다.

000집사님은 00어린이집을 아무래도 직접 운영을해야 될 것 같다고하신다.
6년이상 원장이3번 바뀌는 동안 자리를 지켰던 원감선생님이 0집사님이 어린이집을 맡는시점에 남자친구를 사귀면서 조금 소홀 해졌던 것도 있었고, 이번에 결혼하면서 퇴직을하게 되는데 원감선생님을 보구 아이를 보내셨던 분들도 있어서 원아 모집이 무척 힘들 것 같다고 하신다.  바닥에서 시작한다 생각하고 학부모들의 신뢰를 회복해서 원아 모집 정원이 채워지는 것을 기도제목으로 내 놓으신다.  곧 입학시기인데 하나님의 은혜가 필요하다.

목자님이 000권찰님의 사업재개를 말하니, 000집사님은 사업 안했으면 좋겠다고 한다.  그 맘 충분히 이해 할듯한데 , 목자님은 직장인이 50중반 이후에 나와 할일이 없노라  친구들 사례를 들어 가며 힘들더라도 일찍 준비하는게 좋겠다고 한다.
나름대로 직장다니면서 자기일을 추진하고는 있는데 잘 진행이 안된다고 한다.

000집사님은 아이들이 부정적인 말을 할때마다 긍정적인 말로 바꿔서 하기를
권하는데 습관이 들어 잘 안된다고 하신다.
"...내 귀에 들린대로 행하신다"는 하나님의 말씀을 항상 기억하려 힘써 노력하기를 ...

목자님의 축복 기도로 여유로운 (참석 인원도 적고, 설거지가없는터라)
모임을 마무리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