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담임목사

PRESBYTERIAN CHURCH

제목한 명이 모이면 오봇해서 좋고, 여럿이 모이면 풍성해서 좋고..2022-04-26 11:57
작성자 Level 10

 오늘은 왠지 뿌듯한 날이다...

목장식구는 000집사와 날 제외한다면 딸랑 한명,000집사님 혼자 참석했지만...

어라?..이게 뭔소리래한명참석했는데 뿌듯하다고?..

사실은 이렇다...

어제 유년부캠프땜에 목장참석을 못할거 같다는 000집사님의 연락을 받고는

잠시의 망설임이 있었다...

다른 목장들도 이번주는 대부분 쉰다는데 나도 그냥 통과할까?..”

0 집사님도 아내와 아이들이 다 캠프에 참석하는 바람에

하루 불금(?)을 즐기고 싶어한다는데...

하지만 마음 한구석에서는 작은 울림이 있었다..

니가 주일학교 교사도 아니면서 핑계를 대고 목장을 빠지려고 하니?...

글구...0집사님도 모임에 우선하는 마음을 가져야 하지 않을까?...‘

에구구죄송합니다...하나님... 남이야 어찌든 내가 몸이 아픈것두 아닌데,

목장을 쉴수는 없지요...


요즘 내가 고지혈증으로 인해 개운하게 먹어야 하기에 맛나면서도 몸에 좋은건

뭐가 있을까,고민하다가 콩을 직접 믹서에 갈아서 콩비지를 만들어 묵은지와 함께

갈비탕을, 정말 비지땀(?)을 흘려가며 한솥끓여 놓고 목원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아~ 근데 이게 왠일....

먼저는 000 집사님 전화가 걸려왔다...

집사님... 일하는 집 할아버지가 연락도 없이 안오고 계셔서 돌보는 할머니만 두고

나갈수가 없어서 목장모임에 못참석할 것 같아요...“

이어서,오늘 내내 연락이 안되었던 000 집사님의 전화...

핸폰두고 가는 바람에 집사님께 연락도 못하다 이제야 연락하는데일이 많아

아직 퇴근을 못했네요... 죄송해요...“

 

오마이갓~~ 그럼 그냥 목장모임 통과해도 되는거였나?...

아무도 않오는데...라고 생각하려는데, 000집사님께서 초인종을 울렸다...

에고~~ 하나님...감사합니다...

불금(?)을 즐기려 했다가 찔려서 목장모임에 참석하셨단다...^^

 

비록 딸랑 3(000집사 나 000집사님)이 참석했지만그닥 썰렁함은 못느끼고

오붓하게 식사하고 기도제목도 나누는 은혜로운 시간이었다...


지난주부터 실천하고 있는 것,일주일동안 감사한일 5가지씩 나누기였다...

그냥 지나칠수 있었던 일들도 부러  적어가며 찾다보니 진짜 감사한일

투성이(?)였음을 고백하며 마음 따뜻해지는 시간이었다...


글구나서 기도제목을 나누었는데,

0집사님은 담주에 있을 중고등부 수련회에 참석할 여건이 허락되고

유년부 성경학교를 마친 박선경집사님이 영과 육이 지치지 않기를,

머리를 다친 000가 빨리 회복될수 있기를 기도했고,

000집사는 어머님 허리가 빠른 시일내에 회복되길,

00와 00이가 방학을 계획있게 보내길,

나는 중고등부 수련회에 보조로 참석하는데 지치지 않도록 건강주시길,
캠프에서도 잠을 잘 잘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했다...

오늘 비록 참석못한 000 집사님과 000집사님의 지난주 기도제목은,

00와 00이가 꼭 수련회에 참석해서 은혜를 체험하게 되길,

000형제님과 00이가 속히 예배자리를 회복하게 되는것 이었다...

 

P.S ..다음주 83일 토욜에 000 목장 부부모임으로 관음봉 산행할 예정입니다

하나님!! 000 형제님과 000 형제님이 꼭 다같이 참석하셔서 즐거운 시간되길,

000의 식구가 되길 간절히 기도드리고좋은 날씨 허락하셔서 주님이 만드신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하는 시간 되길 넘넘 ,기도드립니다... ^^